변수남 전남소방본부장, 부처님오신날 대비 대흥사 화재예방활동
변수남 전남소방본부장, 부처님오신날 대비 대흥사 화재예방활동
  • 정 오 류
  • 승인 2019.05.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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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안전특별조사반과 합동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10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화재안전특별조사반과 합동으로 해남 대흥사 전통사찰에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예방활동도 벌였다.

해남 대흥사는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며, 국보 1점 등 21점의 문화재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 중요문화재다.

매년 부처님 오신 날 전후에는 봉축행사로 연등이 설치되고, 기도회 등으로 촛불,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이 증가한다.

전통사찰은 대부분의 사찰이 목조건축물이고, 최근 연등 설치와 촛불 등 화기 사용 증가로 인해 사찰의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사찰이 주로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어 출동시간이 길어져 초기진화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산불로 확대될 우려가 있다.

실제로 최근 5년(‘14년~`18년)간 전국 전통사찰 등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51건이며, 인명피해는 10명(사망 1, 부상 9)이고, 주요원인은 부주의 35.8%(90건), 전기적 요인 27.8%(70건) 순이다.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전남소방본부에서는 화재특별경계근무가 실시되고, 산간 취약지역 사찰을 중심으로 산불 등 화재예방 캠페인, 교육·훈련도 실시한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관내 유명사찰의 화재발생위험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행사를 보낼 수 있도록 관계자와 방문객들은 협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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