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도, 생명 지장 없어
신안 섬에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60대가 해경 경비정에 의해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1시쯤 전남 신안군 임자도 주민 K모(69)씨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대형병원의 치료가 시급하다는 임자보건지소의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인근에 있던 경비정을 급파해 임자도 진리선착장에서 환자를 태우고 밤 11시 36분쯤 육지부인 신안 지도읍 송도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에 따르면 윤씨는 현재 목포시내 병원에서 위세척 등 치료중이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08명을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