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DJ고향 하의도 '농산어촌'사업 100억 선정
[신안] DJ고향 하의도 '농산어촌'사업 100억 선정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5.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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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곡권역, 어촌중심지 관광기반구축 기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 하의도가 내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신안군에 따르면 낙후되고 열악한 면중심지의 획기적인 개선으로거점기능을 강화하고 지역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공모, 하의면 웅곡권역이 선정되어 오는 2024년까지 총 10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지역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주민 주도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군청과 면사무소 관계자와 주민 등이 선진지 벤치마킹과 수차례의 의견수렴을 통해 공모계획서를 작성했다.

이어 전남도의 1차 심사와 해양수산부 2차 심사 결과 최종 선정된 것이다.

 하의도는 고 김대중 대통령생가와 천사조각공원, 3도 농민운동기념관, 큰바위 얼굴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전복, 낙지, 새우 등 수산물이 생산되고 있다. 하지만 도서지역 특성상 한 개의 본섬과 8개의 낙도로 구성되어 지역기반 시설이 노후되고 주민의 정주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다.

 이번에 선정된 하의 웅곡 권역단위 거점개발 사업은 중심지 경관정비, 관광안내센터, 해안산책로, 야간경관조명, 무궁화길조성, 갯벌공원, 전복체험장, 복지기반시설정비, 어민공동작업장, 주민안전관리시스템, 선박계류장 등을 추진한다.

또 지역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청정바다를 따라 어촌관광 기반구축과 경관정비로 체류형 섬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생활기반 개선으로 주민 복지실현과 소득기반조성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이 기대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섬으로 형성된 신안군의 열악하고 낙후된 읍면을 기초생활기반과 문화․복지 시설, 가로경관을 개선하여 지역주민에게 더 나은 정주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를통해서 모든 읍․면을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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