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권 기상특보구역 세분화 주민불편 해소
[신안] 흑산권 기상특보구역 세분화 주민불편 해소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5.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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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가거도 기상특보구역으로 분리

 신안군 흑산도권역과 가거도권역이 일괄적으로 속해 있는 서해남부 먼바다를 광주기상청과 협의해 서해남부 북쪽먼바다와 서해남부 남쪽먼바다로 세분화로 기상특보를 운영함으로써 선박운항 통제시 주민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신안군에 따르면 흑산권역 주민의 주 생활권인 흑산도·홍도와 남쪽으로 67㎞ 떨어진 가거도는  지금까지 전체 해역에 대한 일괄적인 풍랑특보 발효로 흑산권역도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신안군은 이에따라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주기상청에 예·특보구역 분리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기존 광역으로 운영하던 서해남부먼바다의 기상특보 구역을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서해남부북쪽먼바다로 분리 운영하는 방안을 최근 광주지방기상청과 함께 마련하게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서해남부먼바다를 2개 권역으로 분리함에 따라 동풍이 불면 가거도만 풍랑특보를 발표하고 다수의 주민이 거주하는 흑산도·홍도를 제외한다면, 이번 해상 기상특보구역 세분화가 흑산권 해상교통 불편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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