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굴비정식 등 남도음식거리 사업 3곳 선정
법성포굴비정식 등 남도음식거리 사업 3곳 선정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5.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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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장어정식ㆍ강진 병영돼지불고기도 포함

 

                                  

전남도는 2019년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로 영광 법성포굴비정식거리, 장성 장성호장어정식거리, 강진 병영돼지불고기거리 3곳을 선정했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은 국내외 관광객 증가 등 새로운 여건에 부응하고 관광산업 파급 효과가 큰 남도음식을 지역 특성에 맞게 특화해 관광객 6천만 명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법성포굴비정식거리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영광굴비를 어촌 뉴딜사업과 연계해 법성포구 일대 굴비맛길을 브랜드화하고, 음식자원과 관광자원을 융합한 음식관광 경쟁력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성호장어정식거리는 장성호 인근 미락단지에 위치해 있다. 장성군에서 역점 추진하는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출발지로, 장성호 수변길 관광객 유도 방안과 조성 후 자립화를 위한 음식점 번영위원회 운영 등이 호평을 받았다.

병영돼지불고기거리는 병영성, 하멜기념관 등과 연계한 관광 거점지로의 발전 가능성과,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돼지불고기 유래 등 음식관광 스토리텔링 방안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도는 음식, 관광,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거리 조성계획의 적절성, 지역 음식을 대표할 수 있는 메뉴 선정, 관광과 연계한 계획, 자체예산 확보, 상인회 참여, 지자체 참여 의지 등을 서류평가와 현장 평가로 구분해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남도음식거리에는 2020년까지 한 군데 당 10억 원을 지원, 관광객이 편히 쉬어가도록 거리 상징물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간판 개선, 보행로 확보, 주차장 확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남도음식거리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순천, 광양, 곡성, 보성 등 9곳에 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지난해 선정된 무안낙지거리, 장흥 키조개·바지락 거리는 오는 12월 새롭게 단장해 개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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