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양파 재고 많고 소비 둔화 가격 폭락 우려
[무안] 양파 재고 많고 소비 둔화 가격 폭락 우려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5.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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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양파 수급안정 대책 촉구” 성명

 

최근 양파 가격 폭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산지 무안에서는 가격안정화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안군의회(의장 이정운)는 27일 긴급 의원간담회를 갖고 가격폭락이 우려되는 양파가격 안정화 대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무안군의회는 성명을 통해 “지난해 생산된 양파의 재고물량이 많고, 양파소비가 둔화된 가운데 다음달 부터 양파가 본격 출하될 경우 양파가격 하락으로 농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차원에서 양파 수급조절을 통한 양파가격 안정화 대책을 세워 줄 것”을 강력 요구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헌법 개정안에서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명문화하고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국가적 책무로 규정한 만큼 개정안이 통과되지는 않았지만  매년 실패한 농산물 수급정책을 올해도 그대로 적용하는 등 농림축산식품부의 대응은 농민을 우롱하는 처세"라고 지적했다.

  또한 무안군 의회는 양파산업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당장의 가격폭락을 막을 긴급대책과 함께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민의 소득안정을 위해 농산물 주산지보호 특별법 제정을 즉각 시행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무안군의회는 이번 성명서를 정부부처와 국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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