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학교공간혁신 대상교 54곳 선정
[전남도교육청] 학교공간혁신 대상교 54곳 선정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5.30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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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중심 공간혁신 사업, 학생 아이디어로 공간 바꾸기로

전남도교육청은 학교공간혁신 대상학교 54곳을 선정했다.

이들 학교는 앞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아이디어를 통해 학교 공간을 바뀌게 된다.

 전남도교육청은 30일 오전 청사 2층 기자실에서 정책브리핑을 갖고 “최근 ‘2019. 학습자중심 공간혁신 공모사업’을 진행한 결과 교실단위 공간혁신 대상 44교, 학교단위 공간혁신 대상 10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학교는 표준화되고 획일적인 구조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력, 의사소통을 이끌어내기 힘든 공간이었다. 학습자중심 공간혁신 사업은 학교 공간이 가지고 있는 이런 문제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남형 미래학교 사업 취지를 밝혔다.

 도교육청은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대상 학교를 4개의 유형으로 나눠 선정했는데 교실이나 특별실을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배움공간으로 바꾸는 유형에 15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활용하는 복합문화시설 유형 13교를 각각 선정했다.

또 복도나 홈베이스 등을 배움과 쉼, 소통이 있는 공간으로 바꾸는 유형에 16교, 자연친화적이고 자율적인 야외 감성놀이터 유형에 10교를 선정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학교공간으로 바꾸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학교 중 우선 투자학교로 순천송산초등학교, 장성삼서중학교, 장흥 유치초·중학교, 목포서부초등학교를 지정해 공간혁신 모델학교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영암 삼호중앙초등학교, 순천비봉초등학교·비봉유치원, 곡성유치원 등 3곳도 우선투자학교로 지정해 학생들이 배움과 쉼, 놀이가 함께하는 감성놀이터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혁신교육과 정혜자 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히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구성원들의 참여 속에 학교를 학습자중심의 공간으로 만들고, 학교와 마을이 소통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적이다.” 며 “전남 미래교육의 희망이 학교 공간혁신 사업에서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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