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군민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선정을 위한 제안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이에 따라 본 제도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읍/면 총무팀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역에 필요한 사업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제도다.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 제안은 완도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7월 15일까지 군 홈페이지 ‘주민참여예산 창구’를 통해 신청하거나,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주민제안사업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사업은 읍·면 지역회의를 거쳐 담당 부서 검토와 현장 확인 등을 거친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등을 통해 예산안에 반영되며, 의회 승인으로 최종 결정된다.

안봉일 완도군 기획예산담당관은 “군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곳에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광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