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가격안정기금 활용 농가 지원
무안군은 양파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농가들의 산지폐기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가 자담 20%인 12억원 전액을 농산물가격안정기금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무안군에 따르면 올해 양파는 작황이 좋고 수요보다 생산량이 많아 가격하락은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그 폭이 너무 큰 실정이다.
특히 조생종과 중만생종을 포함한 총 5차례에 걸친 양파 294.5ha(18,174톤) 산지폐기로 그 비용만도 60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농가가 부담하는 부담액이 20%인 12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무안군에서는 가격하락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가의 어려움을 감안해 농가 자담 12억 원 전액을 농산물가격안정기금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산지폐기 군비 부담금 15억 원과 수출물류비 8억 8천만 원도 농산물가격안정기금에서 지원한다.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은 수급이 불안정한 농산물의 판로확대와 수급조절을 위해2012년부터 예치를 시작해 6월 현재 60억 원을 군비로 예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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