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역에 분향소 설치·운영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고령과 노환으로 만 96세를 일기로 6월 10일 11시 50분 경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타계했다.
1922년 9월 21일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와 스칼렛대학 대학원으로 졸업한 이희호 여사는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평생을 여성권익신장과 민주화, 평화를 위해 헌신했다.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한 2009년 8월 18일 이후에는 김대중평화센터를 이끌면서 김대중 정신계승사업, 분쟁과 기후변화 등으로 고통받는 나라의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활동과 국내 어려운 이웃돕기활동에 꾸준히 노력했다.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는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설치됐고, 목포에는 목포역에 분향소가 설치돼 1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각계 각층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하는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고 이희호 여사의 서거와 관련해 목포가 지역구인 박지원 국회의원은 “하늘나라에서 김대중 대통령님을 만나 해로하시고,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지혜를, 자녀들을 위해 사랑을 주시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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