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수] 군정성과 보고회에서 ‘목포시장 폄하’ 발언 도마위
[신안군수] 군정성과 보고회에서 ‘목포시장 폄하’ 발언 도마위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6.12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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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량 신안군수, 버스노선 연장 관련 발언 논란

 

박우량 신안군수가 기자회견에서 버스노선 목포역 연장과 관련해 인근 목포시에 대한 발언내용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11일 오전 가진 민선 7기 1주년 군정성과보고회 자리에서 “천사대교가 개통되면 신안 버스가 목포터미널만까지 운행하는게 아니라 시내(목포역)까지 들어가도록 해 달라고 목포시와 협의를 해왔지만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목포시장은 아무런 힘이 없더라”라는 골자로 발언한 것이 발단이 됐다.

박 군수의 발언에 대해 목포시 고영배 교통행정과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 북을 통해 “천사대교 개통이후 신안군 공영버스가 신안 안좌, 자은에서 천사대교를 거쳐 목포 버스터미널까지 운행 중”이라며 “쟁점은 버스터미널에서 목포역까지 구간의 연장 운행과 이에 따른 목포태원여객 유진운수의 손실보전에 대해 양 시군에서는 수차례 협의 끝에 지난 4월 1일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실금 산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되 용역업체는 목포 태원여객에서 추천하고 비용은 신안군에서 부담하기로 해 현재 신안군에서 관련 예산을 추경에 편성하기로 했다”고 반박했다.

한편 신안군은 이날 군청 공연장에서 민선7기 1주년 신안군정 주요성과와 군정방향에 대해 출입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우량 신안군수가 직접 발표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1004섬 신안 브랜드 부활, 친환경 농축산업과 수산자원을 전략 소득산업 육성을 통한 농어가소득 증대, 저소득층 지원강화와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 등 어르신 복지 실현,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맞춤형 육해상 교통 체계 구축 등에 관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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