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비판여론 불구 ‘의원 1인 1실’ 강행 의결
[목포시의회] 비판여론 불구 ‘의원 1인 1실’ 강행 의결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6.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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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비 5억 넘어, 벌써부터 참여 업체 관심

 

목포시의회가 비판여론에도 불구하고 ‘의원 1인당 1실’을 확보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강행하기로 의결다.

목포시의회는 20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의원 1인당 1사무실’을 위한 리모델링 예산 5억3천300만원을 삭각하지 않은 채 원안 그대로 올 2회 추경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시의회는 목포시가 제출한 올 2회 추경예산안 가운데 국도1호선 프로젝트, 목포문화원 운영보조금, 경로당 지도자 교육, 목포유람선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비 등 1억2천여만원을 삭감했다.

이번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은 시의회 김훈의원은 “위원회가 이번 추경 예산에 대해 항목의 많고 적음을 떠나 공정하게 심사했으며 위원들의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의회 안팎에서는 “1년 전 김휴환 의장이 의장선거에 출마해 의원들에게 약속했던데로 강행한 결과”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함께 5억원이 넘는 의원사무실 리모델링 공사를 분야별로 어떤 업체들이 맡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목포시의회는 이날 목포해양대 입학생 모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는 대체군복무제도인 국방부의 ‘승선근무예비역 제도 축소 및 폐지‘ 방침에 대한 철회 건의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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