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월평마을 통로박스 2개 신규 설치 확정
장흥 월평마을 통로박스 2개 신규 설치 확정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9.06.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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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정종순 장흥군수 완벽공조로 민원해결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과 정종순 장흥군수의 긴밀한 공조로 장흥군 장흥읍 월평마을 통로박스 민원이 완전히 해결됐다.

황주홍 의원은 지난 22일 저녁 정종순 장흥군수, 월평마을 박형대 이장 등 마을 주민, 김겸연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장 등 관계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마을 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주민이 요구해왔던 통로박스 2개 설치방식을 확정하고 본 방식에 대한 주민-공단-군의 수용입장을 최종 확인했다. 

당초 공단은 월평마을을 관통하는 보성-임성리 구간 철도를 건설하면서 철로로 단절되는 기존 진출입로를 대체하는 통로박스 1개를 설치한 바 있다.

그러나 월평마을 주민들은 농로 선형이 유지되는 기존 마을 진출입로 구간 2곳에 신규 통로박스 2개 추가설치를 강력히 주장해왔으나, 공단은 이미 준공된 통로박스 1개 설치 과정에 위법행위가 없어 추가설치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주민-공단이 장기간 대립해왔다.

이에 장흥 지역구 국회의원인 황주홍 의원이 지난 2월 22일과 6월3일 현장을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중재노력으로 당초 추가설치 불가 입장을 고수하던 공단으로부터 공단자체사업비 조정을 통해 1개 추가설치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이끌 냈다.

이후 국민권익위원회는 국토부 총사업비 조정 방식을 제안하며 주민-공단 간 합의를 시도했으나 2개 신규 설치를 강력히 주장하는 주민과 1개 이상은 설치할 수 없다는 공단의 의견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황주홍 의원이 또 다시 중재에 나서, 정종순 장흥군수에게 잔여 1개 박스 설치를 위해 ‘군비투입 후 공단의 수탁사업 추진’방식을 제안했고 정종순 군수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문제를 일단락 지었다.

이로써 장흥의 최대 민원 중 하나였던 월평마을 통로박스 민원은 주민의 요구대로 2개 설치가 최종 확정됐다. 공단은 자체사업비와 장흥군 예산 등 약 5억원을 투입해 내년에 통로박스 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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