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친환경 농업, 미생물 효과 좋아
[해남] 친환경 농업, 미생물 효과 좋아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9.06.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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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600톤 농가 공급, 고품질 친환경 농업 기반 마련

해남군이 친환경 농업 확대 차원에서 공급하고 잇는 미생물 공급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미생물배양관 운영을 통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유특허 미생물을 무상으로 기술을 이전받아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등 시기에 맞는 미생물을 연간 600톤을 생산·공급해 오고 있다.

본격적인 농번기인 요즘은 고추 탄저병 예방을 위한 탄저 예방균과 돌발 해충에 대비한 BT균, 식물 영양분 공급을 위한 클로렐라를 생산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추, 마늘, 겨울배추 작목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 시용효과를 실증시험 한 결과 배추 14%, 마늘 7%, 고추 7%의 수량증수 효과가 있었으며, 한우 등 축산 농가에 기본 미생물 4종 외에도 질화세균을 공급해 악취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부터 1일 3톤 규모로 BM활성수를 생산·공급하고 있어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BM활성수는 유용미생물(Bacteria), 광물(Mineral), 물(Water)의 상호 공생관계를 재현해 천연암석으로부터 미네랄을 추출 ‧ 농축한 물로, 토양미생물의 활동을 촉진해 토양환경을 개선해 줌으로써 고품질 다수확 농작물을 생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BM활성수를 축산 사료와 급수에 첨가하면 소화율이 향상되고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파리 등 해충번식을 억제해 축사환경 개선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유용미생물 공급을 원하는 농가는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미생물배양관을 방문하거나 연구개발과 특화작목팀(061-531-384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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