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학생 지원, Wee센터가 앞장”
“위기학생 지원, Wee센터가 앞장”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7.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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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학생상담 역량 강화에 주력

 

전남도교육청은 학교폭력피해, 학업중단, 자살시도 학생 증가에 따른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지원을 위한 연수를 가졌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상담의 허브(HUB) 역할을 하고 있는 Wee센터 전문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구례 자연드림에서 학생상담 역량 강화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자살, 중독 등 현장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상담지원을 통해 위험학생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청소년 중독의 이해와 실태, 버크만 성격 진단, 동기강화 상담, 상담갈등관리 등 청소년들의 정서조절과 상담자로서 필요한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특히 지난 6월 ‘전남도교육청 학생도박 예방 교육 및 치유지원 조례’가 공포돼 학생 중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상담자에게 중독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효과적인 상담 기법을 전수해줌으로써 중독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교육청이 주최하고 국리나주병원에서 주관한 이번 연수는 2013년부터 학교현장에 필요한 내용으로 7년째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문제행동 감소와 건강한 발달과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교육청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학교폭력과 자살·중독 그리고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증가해 Wee센터의 역할과 기능이 더 중요해졌다.”며 “학생 지원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국립나주병원과 협력해 학교폭력피해 학생·학부모 치유지원을 위한 ‘마음 톡! Talk! 힐링캠프’을 오는 12~13일과 18~19일 보성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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