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만병 규모 버섯종균 연중 공급 가능
해남군이 관내 버섯 농가에 유량 종균을 공급할 버섯종균배양센터를 건립했다.
9일 준공식을 가진 버섯종균배양센터는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해남군 마산면 해남버섯(주)에 배양실 등 버섯종균배양시설을 4동, 2,970㎡ 규모로 신축하고, 종균생산기계 등 첨단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버섯종균배양센터는 하루 4만병 규모의 새송이와 느타리버섯 종균 생산이 가능해 종균 수요량을 외부에 의존해 왔던 관내 버섯재배 농가에 신선한 종균을 보급하고,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비용을 절감, 농가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우량품질의 버섯종균 생산과 재배기술을 효율적으로 증식‧보급 할 수 있는 최신 기반시설이 구축됨으로서 현재 월 10톤 수준의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등 버섯농가 경쟁력 강화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버섯종균배양센터 건립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종묘증식보급기반구축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해남군에서는 43농가, 4.4ha 면적에서 연간 2,500톤의 병버섯과 느타리 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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