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설립 마스터 플랜 오는 9월 나온다
한전공대, 설립 마스터 플랜 오는 9월 나온다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7.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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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설립 따른 정부재정지원 근거 마련 착수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이 지난 10일 범정부지원위원회(위원장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에서 의결됨에 따라 대학설립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 기본계획에는 한전공대 개교에 따르는 정부차원의 재정지원과 법적 지원근거와 함께 연구소와 클러스터 부지 개발, 운영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가 밝힌 한전공대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방안은 지자체 차원의 지원을 최소화하고, 법적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과 특별법 제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연구소와 클러스터는 정부와 지자체, 한전이 공으로 개발하고 운영하기로 했다.

한전은 오는 9월까지 5천억원에서 7천억원이 예상되는 한전공대 설립에 따른 마스터 플랜을 확정하고 이사회에서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앞서 한전공대 설립방안 국무회의 보고를 비롯해 대학설립 절차 이행관련 법령개정과 국가적인 대형 랜드마크 연구시설 구축 등도 범정부 지원위원회에서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범정부차원에서 검토하고 논의하도록 건의한 바 있다.

그동안 전남도에서는 한전공대 부지가 올 1월 나주 부영CC 일대로 확정됨에 따라 도 재정지원 방안에 대한 전남도의회의 동의를 거친 뒤, 지난 4월 전남도와 한전, 나주시간 부지제공과 재정지원, 인재양성 등을 골자로 한 한전공대 설립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한전공대 설립절차는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 대학설립 기본계획 한전이사회 의결, 대학 설립기본계획 발표, 학교법인 설립에 이어 도시계획 변경, 대학설립 인가, 캠퍼스 준공 등 절차를 앞두고 있다.

한편 한전공대는 오는 2022년 3월 개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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