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왕인식품 ‘남도미가’ 김치 세계 최고 인정
[영암] 왕인식품 ‘남도미가’ 김치 세계 최고 인정
  • 최치규 기자
  • 승인 2019.07.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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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품평회 최우수상…전통 맛 그대로

          

                                                                                     

영암군 군서면의 농업회사법인 ㈜왕인식품(대표 박정희)이 만든 ‘남도미가’가 올해 제8회 김치품평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 세계 최고의 김치임을 인정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김치품평회는 국산 김치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왕인식품의 김치는 지난 2016년에는 우수상, 2018년 대상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로 상을 받았다. 

김치 관련 전문가 10명과 소비자 5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품질, 위생, 소비자 접근성, 농업과 연계성을 평가하고 안전성도 검사했다.

왕인식품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500만 원의 상금을 받고, TV홈쇼핑 입점 지원 등 판촉 활동을 지원받는다.

재료를 국내산만 쓰는 왕인식품은 인근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배추를 조달하고 있다.

남도김치의 맛과 특성을 살리기 위해 새우젓, 멸치젓, 멸치액젓, 잡어젓 등 4가지 종류의 젓갈과 배추절임용 소금을 사용한다. 소금은 1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만을 사용하는 등 전통 김치 맛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 2002년부터 김치를 제조해 온 왕인식품은 지난해 53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전남도청 구내식당을 비롯해 각급 학교급식, 현대삼호중공업 등 대기업에 납품하고 일본 등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다.

김영신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남지역 30개의 김치 완제품 업체가 전통을 계승하고 안전식품을 생산하도록 전통식품 품질인증 업체로 육성하고, 해썹(HACCP)시설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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