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성희롱 피해 김수미, 김훈의원을 검찰에 고소
[목포시의회] 성희롱 피해 김수미, 김훈의원을 검찰에 고소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7.31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단체, 규탄집회 갖고 의원직 자진사퇴 촉구

목포시의회 김훈의원 성희롱 사건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목포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31일 오전 가해의원으로 지목된 김모 의원을 불러 소명을 들은 뒤 추가로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 목포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성희롱 피해자인 김수미 의원이 제출한 구체적인 성희롱 피해사례를 검토하는 등 징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1일 오후 김수미 의원은 변호사와 함께 광주지방검찰청목포지청에 김훈의원을 처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정식으로 제출했다.

또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를 비롯한 목포지역시민단체도 31일 오후 김훈의원의 지역구인 목포시 연산동에서 규탄집회를 열고 가해자인 김훈의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시의회를 향해서는 의원직 박탈에 해당하는 제명의결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목포시의회 김훈의원은 동료여성의원인 김수미의원을 향해 1년 가까이 성희롱 발언을 반복해 온 사실이 드러나,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지난 7월 22일 윤리심판위원회를 열어 김의원에 대해 당원자격 박탈에 해당하는 제명조치를 내린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