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문 발표
목포시의회,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문 발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8.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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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협정 정면 배치'

목포시의회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을 규탄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일본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행하고 있는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이어, 8월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은 G20정상회의 선언뿐만 아니라 WTO 협정 등에도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자유롭고 예측 가능한 경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국제사회의 공조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일본기업은 우리 사법부의 판결을 존중하고, 식민시대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정당한 배상을 지급할 것과 일본 정부 역시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촉구하며 결의문을 통해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와 함께 국민들에게 일본 정부의 변화가 있을 때까지 일본여행을 자제하고 일본에서 수입되는 일체의 상품 구매를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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