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문화재 ‘흑산성당’서
관광지 신안 흑산도에서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제2회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흑산 천주교성당과 ‘색사 광주 앙상블 연주단’이 공동 주관해 흑산면 주민, 관광객 등 약 2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 향유를 위한 색소폰,오카리나,아코디언 공연과 지역가수 공연, 무료 생맥주 제공 등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있었다.
특히 문화재청에서 등록문화재로 예고된 ‘신안 흑산성당’은, 우리나라 서남해의 최남단에 자리한 흑산도에서 천주교가 전파되어 가는 과정을 잘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박상선 흑산 천주교성당 신부는 “뜻있는 분들의 후원과 신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비롯하여 문화혜택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찾아가서 문화향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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