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건설노동자들 저임금, 산업재해로 고통받아’
플랜트건설노동자들 저임금, 산업재해로 고통받아’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9.08.09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중당 전남도당, 전국플랜트건설노조여수지부 투쟁 지지 기자회견

민중당 전남도당은 9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앞에서 저임금과 산업재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여수산단의 플랜트건설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날 민중당 전남도당 기자회견에는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 조합원들과 민주노총 산별 단위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함께 참석했다.

민중당 전남도당은 기자회견문에서 ‘노동자로서 존중받고 인간답게 살고 싶은 플랜트건설노동자들이 촛불항쟁 이후 새로운 시대에 들어선 오늘에서도 여전히 저임금과 실업, 산업재해, 멸시와 착취로 고통 받고 있다며 ‘건설일용직 노동자로서 항상적인 실업의 위험은 말할 것도 없으며, 동종의 석유화학산업단지가 있는 울산, 대산지역과의 임금수준을 비교하자면 턱없이 모자란 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밝혔다.

또 ‘여수산단의 가장 위험한 환경에서, 가장 힘든 일을 담당하고 있는 플랜트건설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로환경은 노동자들을 각종 부상과 죽음에 이르는 산업재해로 떠밀리고 있다고 밝혔다.

사용자단체에 대해서는 ‘무성의, 막무가내식으로 교섭을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으며, 단체협약을 위반한 사항에 대한 정당한 항의를 고소와 고발의 탄압으로 나서고 있다며 비판했다.

민중당 전남도당은 ‘노동자들을 무시하고 탄압하는 사용자단체의 행위를 엄중히 규탄하며,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의 총력투쟁 결의를 적극 지지하며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