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실종자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
80대 실종자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8.1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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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율도 선착장 부근

전남 목포시 율도 섬에 살던 이모(87)씨가 집을 나간 뒤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저녁 6시34분쯤 율도에 거주하는 장모(52)씨가 해안가를 산책하던 중 율도 2구 선착장으로부터 100m 가량 떨어진 해안가에 반듯하게 누워있는 변사자를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발견당시 갈색줄무늬 긴팔 상의와 검정색 바지, 흰 운동화를 착용하고 얼굴은 해상에 표류하면서 쓸린 듯한 찰과상 이외에는 외상 흔 발견되지 않았으며 북항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서해특수구조대원이 출동해 인양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일 집을 나간 뒤 목포시 산정동 소재 동부시장 인근에서 가족과 최종적으로 통화 한 후 연락이 끊겨 실종신고 접수된 상태였다.

목포해경은 지문 검사를 통해 실종자와 동일임을 확인하고 변사자의 가족과 확인 후 목포소재 병원 영안실에 안치했다.

한편 목포해경은 변사자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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