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임자도 해상
전남 신안군 임자면 해상 어선에서 50대 선장이 바다로 뛰어 들었으나 출동한 목포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8시 49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머리항 앞 해상에서 투묘중인 임자도 선적 어선 A호(7.93톤, 승선원6명)의 선장 K모(50)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정 1척, 지도파출소 연안구조정 1척, 서해특구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신고접수 12분만인 이날 밤 9시 1분쯤 현장에 도착한 지도파출소는 A호 인근 해상에 부이를 붙잡고 있는 익수자 K씨를 발견하고 즉시 경찰관이 직접 입수하여 레스큐 튜브를 이용 무사히 구조했다.
해경에 구조된 K씨는 호흡과 맥박 등 의식은 있었으나, 술에 만취해 의사소통이 불가했으며 저체온증 호소해 무안지역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동료 선원들에 따르면 K씨는 술이 만취한 상태에서 신변을 비관해 바다로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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