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김훈 전 의원 책상ㆍ비품은 1주일 넘게 그대로
[목포시의회] 김훈 전 의원 책상ㆍ비품은 1주일 넘게 그대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8.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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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김수미 2차 가해 윤리특위 구성 중단' 촉구

동료여성의원 성희롱으로 제명된 김훈 전 시의원 책상이 1주일 넘게 치워지지 않고 있다.

목포시의회는 이달말까지 예정된 1인 1실 공사로 의원사무실은 의회동 1층에 있는 소회의실을 의원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다.

 김훈 전 의원은 지난 12일 시의회에서 제명의결로 의원직을 상실했지만 명패와 책상은 그대로 있다.

20일 의원 사무실을 담당하는 직원은 "아직 어떤 지시도 받지 않아서 그대로 놔두고 있다"며 "김훈 전 의원이 갖고 있던 각종 자료는 지난달 1인 1실 공사를 시작할 당시 한꺼번에 이삿짐 업체에서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환경운동연합 등 23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는 20일 오전 목포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훈 전 의원이 오히려 피해자인 김수미 의원을 성추행으로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한 것 관련해, "윤리특위를 가동하는 것은 2차 가해이자 김훈의원을 옹호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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