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활동 총력
[목포]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활동 총력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8.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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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방문 가을축제 앞두고 홍보 강화

 

목포시가 관광객들이 찾는 가을축제를 앞두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목포시는 최근 전남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한 바 있고, 오는 9월 6일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과 ‘목포(愛)가을(藝)페스티벌(樂)’개최로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맛의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음식관련 안전사고 예방에도 행정력을 쏟고 있다.

특히 목포시보건소는 식당과 어패류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오염도 조사를 시행하고 수족관수 어패류 채취검사 등 상시 모니터링를 강화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상처나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 할 때 감염되며, 급성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특히 간 질환자와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한다.

예방수칙으로는 ▲어패류는 5℃이하로 저온 보관한 후 섭취 시에는 85℃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하기 ▲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 어패류를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등이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시에서는 지역 식당 등을 대상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에 힘쓰고 있다. 업주들께서도 반드시 주의해주시고 협조를 부탁드린다. 시민들께서도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주시고, 어패류 등 날 음식을 섭취 한 후 발열, 복통, 설사 등 증세가 있으면 지체없이 병․의원을 방문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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