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김훈 제명’ 반대·기권자 드러나자 '극심한 내분' 돌입
목포시의회, ‘김훈 제명’ 반대·기권자 드러나자 '극심한 내분' 돌입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8.27 15: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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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결내용 유출 의심 의원들 고소 예정, 윤리특별위 구성하기로

목포시의회가 김훈 성희롱 논란을 계기로 의원 상호간 진흙탕 싸움으로 비화되고 있다.

27일 오전 목포시의회 일부의원들은 지난 12일 있었던 ‘성희롱 김훈 제명안’ 표결 시 반대 또는 기권 의원들 명단이 본보 26일자 보도로 공개되자, 회의규칙상 외부로 공개가 금지된 내용이 언론에 유출됐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http://www.ohmyj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1543

이날 이재용, 문차복, 문상수, 김양규, 최홍림 의원은 김휴환 의장과 표결내용을 열람한 의원을 비롯 의회사무국 직원 등 10여명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와함께 의장단 사퇴와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징계에 나서기로 해 김훈 전 의원 제명 이후 내분양상을 보이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목포시의회가 내분으로 치닫고 있는 배경에는 1년 뒤 있을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게 시의회 안팎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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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텅팬 2019-08-28 05:33:26
따로민주당 의원님들 선거때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