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결내용 유출 의심 의원들 고소 예정, 윤리특별위 구성하기로
목포시의회가 김훈 성희롱 논란을 계기로 의원 상호간 진흙탕 싸움으로 비화되고 있다.
27일 오전 목포시의회 일부의원들은 지난 12일 있었던 ‘성희롱 김훈 제명안’ 표결 시 반대 또는 기권 의원들 명단이 본보 26일자 보도로 공개되자, 회의규칙상 외부로 공개가 금지된 내용이 언론에 유출됐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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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재용, 문차복, 문상수, 김양규, 최홍림 의원은 김휴환 의장과 표결내용을 열람한 의원을 비롯 의회사무국 직원 등 10여명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와함께 의장단 사퇴와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징계에 나서기로 해 김훈 전 의원 제명 이후 내분양상을 보이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목포시의회가 내분으로 치닫고 있는 배경에는 1년 뒤 있을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게 시의회 안팎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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