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강한 바람 파도로 대형 크레인선 '표류'
태풍 링링 강한 바람 파도로 대형 크레인선 '표류'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9.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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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북항 부두

 

정박해 둔 해상 크레인이 이번 태풍 '링링'의 강한 바람과 파도로 닻이 끌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목포시 북항 5부두에 계류중인 크레인선이 지난 6일과 7일 새벽 사이 강한 바람으로 계류줄이 끊어져 닻이 끌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강한 바람이 불던 7일 오전 6시 13분쯤 크레인선 A호(3,396톤)의 고정 홋줄이 터져 해상으로 약 740m 닻이 끌려 이동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크레인선 A호와 같이 계류된 소형바지선 등 3척에 직접 승선해 홋줄 보강작업을 했으며 선내 수색 결과 승선원은 발견되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선주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개요를 파악하는 한편 예인선을 동원해 안전지대로 예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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