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교육지원청은 11일 고금국민체육센터에서 완도 관내 초‧중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8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잡(JOB)‘아라’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업 체험과 탐색을 바탕으로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완도교육지원청 4개의 지원센터(영재교육원, 특수교육지원센터, 완도진로체험지원센터, 학생생활지원센터)가 연합해 개최했다.

VR체험, 드론, 3D프린팅&팬 등 평소 교실에서 접하기 어려운 과학 체험부스 뿐만 아니라 필리핀 음식체험, 전통놀이 체험 등 다문화 이해를 돕는 부스와 로봇공학자, 특수분장, 원예치료사 등 직업체험 부스를 통해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고금초등학교 교사는 “지역적 특성 때문에 학생들의 진로역량을 기르는 데 고민이 많았는데 이렇게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식 완도교육장은 “장애‧비장애 학생, 다문화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어울려 직업 체험을 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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