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 생태공원에서 ‘남도의 맛과 멋! 세계로·미래로’라는 주제로 펼쳐진 제26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군의 강진만생태공원 축제장에서 열려 24만 명이 넘는 방문객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5% 늘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는 기존의 딱딱한 제례의식을 간소화하고 드론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 변화된 행사를 주관했다.
남도음식을 나누는 ‘강진만 갈대숲 1천500인 오찬초대’을 진행해 넉넉한 남도의 인심을 가을철 관광객들에게 전했다.
올해는 특히 가족단위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어린이음식체험관, 슈가클레임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음식 만들기 체험으로 남도음식에 대한 흥미로운 체험을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또 귀농귀촌인, 청년창업인 등이 참여한 남도장터에서는 전남의 친환경 농수산물과 남도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며 농가 소득을 올리는데 일조했다.
이밖에 전남 22개 시군의 고유한 단품요리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남도음식 피크닉홀’, 남도음식명인이 다양한 레시피를 알려주는 ‘남도별미방’은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인기몰이를 했다.
안병옥 도 보건복지국장은 “남도관광 1번지 강진에서 개최한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 함께해준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020년에는 우리나라 1등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에서 더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이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남도음식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