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화연대] 목포해상케이블카, 잦은 사고 대책마련 촉구
[목포문화연대] 목포해상케이블카, 잦은 사고 대책마련 촉구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10.2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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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멈춤 사고 10여차례' 은폐 의혹 제기

 

목포문화연대는 지난 9월 개통한 해상케이블카가 잦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문제 대책을 마련해 불안감을 해소할 것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28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개통 이후 지난 10월 7일에는 캐빈 로프 줄이 늘어나 캐빈 전체를 거둔 후 50여분 만에 정상 운행하는 등 크고 작은 멈춤 사고가 그동안 10여 차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10월 26일 오전 9시 56분쯤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 스테이션 에스컬레이터가 오작동하여 승객 40여명이 넘어지고 16명이 다쳐 7명이 병원 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동안 언론과 SNS를 통해 안전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적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개통 이후 평균 5일에 한 번씩 멈춤 사고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목포해상케이블카 회사 측은 멈춤사고 발생시 ‘승객이 캐빈에서 춤을 추거나 비상벨을 작동하여 멈추었다’고 설명하기도 한다. 이는 이해가 가지 않는 설명으로서 사고의 원인을 관광객들에게 은폐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목포문화연대는 "목포시는 현재까지 멈춤 사고 등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사고 횟수를 숨김없이 정확하게 공개하고 더불어 안전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과 회사측 또한 안전시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후 가동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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