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하] 의원수 증원 제안에 한국당이 반발, ‘가소롭다’
[윤소하] 의원수 증원 제안에 한국당이 반발, ‘가소롭다’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10.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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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독식 현 선거제도는 국민의 뜻 제대로 반영 못해'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전남 목포)는 의원 정수 10% 증원 제안에 대해 한국당이 비판에 나선 것은 ‘가소로운 일’이라고 일침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검찰개혁을 위한 공수처법과 선거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개혁의 핵심과제인데도, (한국당이) 어깃장만 놓고, 개혁을 방해만 해오면서 심상정 대표가 정치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의원 정수 10%이내 증원을 열어놓고 검토하자는 발언에 대해 ‘염치’, ‘밥그릇 본색’ 운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선거제도가 절반 가까운 국민의 뜻을 사표(死票)로 만드는 승자독식 제도이기 때문에 결국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할 수 없음에도 오직 자기 밥그릇에 몰두해 이를 끝까지 반대하는 정당이 지금 어디냐”고 반문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정의당이 6석으로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하면서 국회의원 특권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자유한국당은 도대체 무엇을 했으며 자기 기득권 철밥통 보듬고, 민생은 나 몰라라 한 채 국회 보이콧만 일삼으면서 이제 와서 정의당의 정치개혁 방안을 놓고 비판하는 것은 한 마디로 기가 막힌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정의당은 선거법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되기까지 남은 한 달 기간 동안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여야 4당과 함께 깊은 논의를 해 나갈 것이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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