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전국 첫 어업용 포크레인 임차사업 추진
[신안] 전국 첫 어업용 포크레인 임차사업 추진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11.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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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환경 개선 등 1석 3조 효과 기대

 

  신안군은 각종 자연재해로부터의 어업인 재산 보호와 어촌현실에 맞는 어업용 포크레인으로 대체하는 임차 지원 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액 자체 예산으로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정부 지원으로 고정식 어업용 인양기 설치를 지원했던 사업과는 다른 새로운 방식인 포크레인 임차로, 장비를 일정 기간 동안 안전 정기점검·수리를 받으며 이에 따라 임차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신안군은 지금까지 163대의 어업용 인양기를 지역별 선착장마다 지원했으나 설치 후에는 ‘섬’이라는 특수 지리적 교통여건 때문에 고장 시 적기에 정비를 받지 못하여 어업인들의 불편이 해소되지 않았다.

  해수부의 해당 사업 지침상 기존 설치지원 품목이 고정식 어업용 인양기로만 한정돼 어업활동 반경이 제한적인 단점이 있었으며, 육지에 비하여 노동력 한계가 있는 ‘섬’지역에서 이를 대체할 수단이 없는 점도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 사업은 어업인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올해 비금 수치선착장 등 3개소를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어선과 수산물 인양작업은 물론, 해양 환경정화 사업과 태풍 등 재해 시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응급복구 등에도 사용할 계획이어서 1석 3조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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