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수석, 광주 전남에서 아끼는 미래 지도자
강기정 수석, 광주 전남에서 아끼는 미래 지도자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9.11.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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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성격 이제 고쳐야

대안신당 박지원 전 대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박찬주 전 대장 영입 논란에 대해 “황 대표의 리더십이 삼청교육대 수준에 머물러 있고 한국당은 미래가 아닌 삼청교육대 시대로 돌아가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5일 아침 YTN-R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고정출연해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이 집토끼를 너무 의식해서 도로 박근혜 당으로 돌아 가려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삼청교육대 시대, 그리고 공관병이 감 따는 시대에 머물러 있다”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당의 인재영입은 혁신과 개혁의 차원에서 당에 부족한 것을 채워 넣는 미래 지향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며 “그러나 한국당은 똑같은 사람이 똑같은 사람을 영입하기 때문에 과거 당원으로서 출마 경험이 있는 사람을 영입하는 등 결과적으로 당이 당원을 모집영입이라 주장하는 현상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럼에도 황교안 대표는 색소폰을 분다’는 질문에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고, 색소폰도 불고 싶으면 불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대권을 생각하시는 분으로서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겠다고 하는 것이 본인과 당을 위해서도 좋은데 자꾸 ‘총질하지 마라’는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재명 지사 탄원서에 대해 “법적인 판단은 사법부에서 하지만 저는 이 지사가 정치권에 꼭 필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과거에도 탄원서를 써 주었고 어제도 썼다”며 “탄원서를 써 주었다는 보도가 나간 후 어느 측인지는 모르지만 엄청난 비판이 있었는데, 역시 이 지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과거에도 이 지사를 옹호하고 지지, 변호하는 이야기를 하면 엄청난 공격이 쏟아졌는데 어떤 측에서는 엄청나게 반대하고, 정치적인 계산을 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그러나 찬성하는 분들도 국민이고 반대하는 분들도 다 국민이기 때문에 이 지사도 저도 그러한 것을 잘 생각해서 처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가 뉴욕 마라톤을 완주했다’는 질문에 “본래 잘 뛰시는 분이고, 과거에도 부부가 함께 김대중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뛰시기도 했다”며 “안 전 대표가 뛰면서 여러 가지 구상도 가다듬고 생각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유승민 전 대표가 안 전 대표에게 대권을 추대하겠다고 하면 지금 당장 함께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대권을 생각하는 유 전 대표가 자신의 대권 가능성 등 여러 가지를 지금 계산하고 있는 안 전 대표를 마냥 기다리다보면 창당이 힘들어 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나경원-강기정 운영위 국정감사 논란에 대해 “야당이 아무리 발목을 잡고 심하게 비판한다고 해도 싸우는 청와대나 제동을 걸지 않고 앉아 있는 민주당 모두 무능의 극치”라며 “강기정 수석은 제가 과거 광주 전남에서 가장 아끼는 후배이고 미래의 지도자라고 이야기 하면서 욱하는 성격이 있다고 했는데 이제는 정무수석으로서 그러한 성격을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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