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촘촘한 그물' 규저위반 중국어선 2척 나포
[목포해경] '촘촘한 그물' 규저위반 중국어선 2척 나포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11.05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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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금 1억6천만 원 징수

 

우리측 해역에서 규정보다 촘촘한 그물을 사용해 불법조업을 감행한 중국어선 2척이 해경 경비함정에 나포됐다.

5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전 7시 10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64.8km 해상에서 중국어선 A호(148톤, 유망, 영구선적, 승선원 18명)를 망목규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

이어 오전 8시 19분쯤 신안군 가거도 남서쪽 75.km 해상에서 중국어선 B호(144톤, 유망, 영구선적, 승선원 16명)를 같은 혐의로 나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어선 A호와 B호는 어린 고기까지 잡을 목적으로 규정보다 작은 평균 40mm 그물을 사용하여 각각 어획물 3,240kg, 4,400kg을 포획했다.

대한민국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허가를 받은 유자망 중국어선은 우리 해역에서 조업을 할 경우 그물코 크기가 50mm보다 작은 어망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목포해경은 나포된 중국어선을 대상으로 해상 현장조사를 진행해 담보금 총 1억 6천만 원을 징수한 후 5일 오전 0시 45분께 석방했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들어 현재까지 총 48척을 검거해 담보금 25억 8천 400만 원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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