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유자 산업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순항'
고흥 유자 산업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순항'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11.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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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나노센터ㆍ순천대산학협력단, 화장품 소재연구 기술 이전

        

                                                                               

전남도의 연구기관이 지역 특산품인 고흥 유자의 화장품 소재 추출 연구 성과를 기업에 기술 이전해 특산품 산업화와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게 됐다.

(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센터장 김용주)는 순천대학교산학협력단(단장 허재선)과 함께 고흥 유자 사회적경제기업협의체 지와이협동조합(이사장 이재남)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남도가 지원한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사업’을 통해 ‘유자 씨를 활용한 화장품 오일 추출, 화장품소재 연구’를 추진해 왔다.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사업은 사회적경제 상품·서비스의 기술혁신, 사업화를 통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기업 지원 형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이 공동 출원한 특허를 향후 5년간 무상 사용 실시권 허용 ▲연구개발 결과물, 장비 활용 지원 등을 통해 향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적 기술사업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와 전남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센터장 노용숙)는 지난 3일 폐막한 ‘고흥 유자·석류 축제’ 기간 동안 ‘유자 화장품 만들기 체험 부스’를 마련, 지와이협동조합의 유자 씨 오일 함유 화장품을 홍보했다.

김용주 센터장은 “전국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 특산물 유자를 활용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정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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