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도서지역 해상교통권 확보를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준공영제 확대 지원사업’에 선정된 가거도-목포 항로가 27일부터 운항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항로에는 ㈜남해고속의 쾌속선 1척이 추가로 투입돼 가거도에서 정박한 뒤 출항하고 목포를 1왕복(편도 3시간) 운항하게 되면, 가거도 주민들은 충분한 내륙 체류 시간을 확보해 1일 생활권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목포에서 출항하는 1왕복(편도 4시간30분) 운항 편에 더해 목포-가거도를 매일 2왕복 운항한다.

  1일 생활권 구축항로는 1일 2왕복 이상 운항하는 항로로 해수부와 신안군이 협업하여 여객선의 추가 운항으로 발생하는 운항결손액을 여객선사에 보조하게 된다.

 운항시간은 가거도 08:00 출항, 목포 11:10 도착이며, 목포 출항은 14:30(하절기는 15:30), 가거도 17:40(하절기는 18:40) 도착이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국토 최서남단 가거도 지역의 해상교통과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며, 낙도지역 1일 생활권 확보를 위하여 준공영제 지원 대상 항로를 지속 발굴하겠다.” 고 밝혔다.

정거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