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새우 양식사료 공동구매로 생산비 절감
[신안] 새우 양식사료 공동구매로 생산비 절감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12.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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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양식조합과 협력 10억 절감 효과

 

신안군이 새우양식어업인들의 양식경영비 절감을 위해 새우양식조합과 협력해 양식사료 공동구매를 통한 10억여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새우양식장에 매년 사용되는 양식사료 비용이 110~120억원(6,500~6,800여톤)에 이른다면서, 양식어가들의 적극적인 공동구매 참여로 전년대비 1포당(20kg기준) 2,000원에서 많게는 5,000원까지 직간접적으로 가격을 낮춰 700여톤에 달하는 전체 소요금액의 10%까지 절감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신안군은 지금까지 양식어가들의 개별적 양식사료 구입으로 인한 비싼단가로 양식경영에 큰 부담이 됐으나 올해 처음 시도한 공동구매로 인해 어가별 양식경영비 절감은 물론 새우양식어업인들의 단합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공동구매에 앞서 단가조정에 의한 사료업체의 사료 기초원료 함량 미달 등에 대한 우려섞인 목소리도 일부 있었으나, 기존 사용해왔던 사료성분과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새우양식 작황도 양호해 참여어가들이 공동구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 공동구매에 참여한 양식어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사료구매액의 5%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안군은 양식새우 최대 생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해는 271어가 890ha에서 3,900여톤, 470억원을 생산, 작년과 비교해 생산량이 3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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