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동백, 노을빛을 품다’ 강종열화백 초대전
[신안] '동백, 노을빛을 품다’ 강종열화백 초대전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12.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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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도 저녁노을미술관, 다음달까지

 

신안군은 섬 겨울꽃, 애기동백 숲이 펼쳐져 있는 압해도 송공산 분재공원의 저녁노을미술관에서 ‘동백, 노을빛을 품다’ 라는 주제로 강종열화백 초대전을 연다.

 강화백은 여수에서 활동하는 원로화가로 오랫 동안 동백을 그려온 탓에 ‘동백화가’로 널리 알려진 작가이다.

그는 우리의 정신적 뿌리와 같은 강인한 동백숲과 꽃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백꽃을 통해 우리의 삶을 엿보고 이면에 숨은 진실된 모습을 추구해 왔다.

작가는 1004섬 신안의 섬 곳곳을 예술로 꽃피우는 신안군의 뜻에 공감하여 본인의 작품 활동과 다른 전시 일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뜻 작품을 출품해 초대전이 성사됐다.

광활한 시하바다의 노을빛을 품은 아름다운 동백꽃과 동백작품들은 압해도의 저녁노을미술관에서 내년 1월 말까지 애기동백 축제 기간과 동일하게 전시된다.

길이 30m의 대작 <동백>을 비롯해 다양한 동백작품 40여점이 만든 미술관 속 동백숲 길을 걸으며 생명의 에너지와 신비로움을 느끼며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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