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올해 농산물 2천700톤 해외수출 결실
[무안] 올해 농산물 2천700톤 해외수출 결실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12.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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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3천톤 달성 예상

 

무안군은 지난 11월 말 기준 양파와 단호박 등 8개 품목 2천727톤에 대해 수출액 17억900만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농산물 수출량 404톤 3억3500만 원과 비교해 보면 375% 증가한 것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로를 새롭게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수출로 양파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자체사업 8억8천만 원, 보조사업 1억5천만 원 총 10억3천만 원의 수출물류비를 긴급 확보함으로써 농협과 영농법인 등 생산자단체 및 수출업제가 적극적으로 수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대 수출시장은 동남아시아로 그 뒤를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순이었다.

이들 시장에서 농산물 2,600톤을 수출해 전체 물량의 95%를 차지했고 그 외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127톤을 수출했다.

수출 품목도 양파 2,143톤, 배추 213톤, 양배추 209톤, 버섯 80톤, 단호박 23톤, 멜론 10톤, 김 5톤, 양파즙 4톤 등 채소류부터 가공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이 수출되어 수출품목의 다양화를 도모하는 성과도 이뤘다.

특히 2,143톤을 수출한 양파의 판매량은 최근 양파 가격 폭락에 따른 산지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무안군과 농협 및 영농조합법인 등이 힘을 합친 결과다.

양파 소비 촉진운동의 공감대가 형성돼 적극적인 판매활동이 이뤄졌으며 전남서남부채소농협(576톤), 평화영농조합(1,447톤) 등이 동남아시아로 양파를 수출하여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판로 개척에 앞장섰다.

앞으로 무안군은 연말까지 지속적인 농산물 수출을 위해 농가와 업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연말 까지 수출량 3,000톤 이상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으로 우리 농산물의 출하처를 다양화 해 가격안정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면서 “또한, 농수산물 수출전문단지와 가공산업단지도 적극적으로 육성해 농가 소득을 보존하고 무안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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