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전국 첫 1004택시 전용 교통카드 선보여
[신안] 전국 첫 1004택시 전용 교통카드 선보여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12.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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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집행 투명화 기대

 

신안군은 전국 지자체별로 국정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형 교통모델인 1004택시 이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전국 시·군·구 처음으로 1004택시 전용 교통카드와 정산시스템을 개발했다.

  그동안 신안군은 현장에서 1004택시를 이용하는 주민과 택시 사업자의 의견을 수렴, 문제점을 파악했으며 1년간의 준비기간을 통해 지난 20일 신안군 1004택시 전용 교통카드와 정산시스템을 개발해 1월부터 운영한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지자체는 매월 바우처 쿠폰을 이용대상자에게 배부하고, 교통 사각지역으로 지정된 대상마을에서 읍·면 소재지까지 이동구간이 제한되어 다른 마을에서 이용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또 택시 사업자는 매월 쿠폰을 모아 관할 지자체에 보조금을 청구하는 등 많은 불편은 물론 투명한 보조금 집행에도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신안군은 이번 1004택시 전용카드와 정산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이런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1004택시 이용대상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관내 모든 지역 택시를 이용횟수와 상관없이 한도금액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택시 사업자는 수기정산을 통해 익월에 지급받던 운임요금을 카드 결제일로부터 2~3일 이내 입금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시간으로 카드 이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보조금의 투명한 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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