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2020년은 목포의 해, 미래로 웅비' 다짐
[목포] '2020년은 목포의 해, 미래로 웅비' 다짐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1.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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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미래전략산업, 관광ㆍ수산식품ㆍ신재생에너지산업 집중 육성
차별화된 매력, 글로컬 상품화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 확충

 

김종식 목포시장이 2일 열린 시무식을 통해 2020년 새해를 목포의 해로 미래로 웅비할 것을 역설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올 해도 변화와 혁신, 도전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개척해야 하지만 우리의 노력은 구르면서 커져가는 눈덩이처럼 더 큰 성과로 나타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 2020년에는 지난 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 받는 3대 미래전략산업인 관광산업, 수산식품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조성에 총력 매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목포시는 지난 해 도시 브랜드 ‘낭만항구 목포’를 앞세워 맛의 도시 조성, 슬로시티 가입, 해상케이블카 개통, 목포가을페스티벌 등의 관광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해 천만관광도시에 성큼 다가섰다. 김 시장은 이를 뛰어넘어 세계적 수준의 관광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정부에서 공모 중인 관광거점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집중하고, 목포의 매력을 세계인에게 다가설 수 있는 글로컬 관광상품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고하도 만남의 생태공원, 스카이워크, 해변맛길 30리, 슬로시티에 부합하는 슬로투어 콘텐츠, 삼학도 사계 정원, 대형 숙박시설 유치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존 자원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목포 산업을 바다에 올려 미래와 세계로 향해 나아가겠다.”며 “바다 위 거침없는 바람은 새로운 에너지원이다. 국가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의 성과를 지렛대로 에너지 관련 기업을 집중 유치해 대양산단을 기존 수산식품산업과 함께 에너지산업의 국가적 터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우선적으로 신항 해상풍력 지원부두와 배후단지는 연내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포함시켜, 해상풍력 기반 전남형 일자리 실현을 위한 해상풍력 거점항으로 집중 육성시킬 계획이다.

또 수산식품수출단지는 수산식품 뿐만 아니라 수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촉매제가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수산식품융복합벨트 조성을 통해 생산ㆍ가공ㆍ유통ㆍ수출ㆍ연구 기능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냉동ㆍ냉장시설과 판매시설 등을 구축해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100년 전 목포의 중심지였던 원도심 일대를 앞으로의 100년을 기대하게 하는 공간으로 창조하고, 목포 문화예술의 진가를 브랜드화하겠다”는 말로 목포가 가지고 있는 차별화된 자원을 목포만의 매력적인 강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종합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한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디자인 도로 및 간판,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을 병행해 원도심의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3대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기반 확충과 사회복지 분야에도 정성을 아끼지 않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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