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첫 번째 출판기념회 연다
[박지원] 첫 번째 출판기념회 연다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0.01.13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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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오후 3시 전남 목포 목상고서
언론 지역에 큰 관심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의 출판기념회(토크 콘서트)가 오늘 15일 오후 3시 목포 목상고등학교 인동관에서 열린다.

의정활동 중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았던 박 전 대표의 이번 출판기념회(토크 콘서트)는 지역은 물론 중앙 정가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토크 콘서트)는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 목포 발전, 가족”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1부 저서와 저자 소개, 2부 저자와의 대화로 진행 되며, 질의응답을 통해 저자가 생각하는 아내, 부인, 가족, 목포 발전 등에 대한 생각을 들을 예정이다.

박 의원은 “작년에 아내를 그리는 책을 냈는데 언론은 물론 부부, 특히 여성분들로부터 많은 호응이 있었다며 “목포에서도 이 책을 직접 보고 싶다는 많은 분들이 요구가 있어서 출판기념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저자 박지원 의원의 책, <고마워: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메디치 출판사)는 지난해 뇌종양 투병으로 사별한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담아 낸 것으로 현재 정치 일선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내용은 없고 사실과 기록을 중심으로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담담히 엮어 낸 사부곡이다.

<고마워>는 크게 아내에 대한 그리움, 아쉬움, 고마움을 담은 저자의 글, 저자 아내의 젊은 시절 사진, 저자와의 젊은 시절, 장례식 사진, 이낙연 총리 등 각 정당 대표 등 정치계, 종교, 언론, 문화 예술계 조문 사진 등이 기록돼 있고, 특히 아내 투병 중에도 의정활동 과 지역 활동 틈틈이 박 의원이 직접 절절한 페이스북 글, ‘언론이 본 이별’, 3부로 구성돼 있다.

박 의원은“아내가 병상에 있으며 ‘당신 하고 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지금처럼 하라, 그 대신 두 딸만을 위해서 살아 달라’는 마지막 부탁을 실천하기 위한 다짐으로 책을 냈다며 “제가 태어났을 때에는 아버님이 이미 돌아 가셨기 때문에 남편의 아내에 대한 사랑을 잘 몰라서 늘 아쉬워했는데 이 책을 통해 우선 손주와 자식들에게 어머니의 남편에 대한 사랑, 자식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기억하게 해 주고 싶었고, 아울러 세상의 모든 부부, 사랑하는 이들에게 ‘있을 때 잘 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낸 이 책을 권한다고 말했다.

<고마워>는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저자 정치인 박지원의 인간적 면모와 고민, 그리고 가족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으로 지난해 서점 등에서 판매돼 많은 호응을 얻었고 이번에 새로 일부 내용을 수정, 보완해 출판하게 됐다.(가격 1만원, 메디치 출판사)

<고마워> 내용 중 2018년 10월 18일 故 이선자 여사가 떠난 지 3일째 되는 날, 페이스북에 “아내가 가는 마지막 날까지 야속하게 일만 했다며 “당시 아내에게 ‘법무부 국감 끝나고 마지막 ktx나 고속버스로 금귀월래 하고 오겠다, 토요일 목포에 행사가 많아 일요일 성당, 교회, 절에 예배하고 올라오겠다’고 했더니 아내가 병상에서 ‘네’하고 손을 꼭 잡았다‘며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여보! 잘 가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라고 적은 글귀가 가슴을 아프게 한다.

박 의원은 “아내가 떠나기 3주 전 의식이 있을 때 제 손을 잡고 꼭 당부한 말, 즉 ‘당신은 지금처럼 하고 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하시고 그 대신 두 딸만을 위해서 살아요’라는 말을 지금도 새기고 있다”며 “출판기념회를 통해 목포 발전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다지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평소 tv 라디오 스타로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박 의원의 이력에 어울리게 현직 장관과 주요 인사, 방송 문화계 주요 인사들의 참석, 영상 축하 인사가 줄을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2부 토크쇼 진행자로 누가 참석하게 될지도 큰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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