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달성사 차량진입도로 개설 반대'
[목포] '달성사 차량진입도로 개설 반대'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1.18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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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민사회 소통과 연대, '유달산 오솔길 훼손 안될 일'

 

목포시민사회 소통과 연대는 지난 17일 목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달산 달성자 차량진입도로 개설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청 정문에서 매일 1인 시위를 해 왔던 이들 단체는 이날 회견을 통해 "23만 목포시민의 휴식공간인 유달산"이라며 "목포시는 보행약자를 위한 차량 도로 개설이라는 명분으로, 달성사가 중앙정부에 요청 특별교부금 예산이 배정되자 케이블카 건설 당시의 당위성 주장 명분를 저버리고 오직 달성사만을 위한 차량도로 개설을 위해 장애인, 노약자와 같은 보행약자를  억지로 끌어들여 이용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해다.

이어 "무장애길 데크시설로도 충분한데 왜 달성사까지는 데크시설이 아닌 차량도로를 내겠다는 것인지, 유달산 오솔길을 파헤쳐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내는 것은 오히려 보행약자를 더욱 불편하고 위험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목포시민사회 소통과 연대는 목포환경운동연합, 목포여성의 전화 등 13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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