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섬 응급환자 원격협진 연구 나서
전남도, 섬 응급환자 원격협진 연구 나서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1.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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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공모에 선정돼
20억 투입해 증강현실 기반 시스템 개발

 

전남도는 2020년 행정안전부 지역 맞춤형 재난안전 연구개발 공모사업에서 ‘도서지역 재난/사고 응급환자를 위한 증강현실 기반 원격협진 연구’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 공모는 행정안전부가 지역 재난안전 위험도와 이슈 등을 반영,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연구기획·개발·실증을 해 재난안전 현안문제를 해결하도록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남도는 지난해 10월부터 대학, 연구기관 등 전문가 자문을 얻어 연구과제를 기획·제안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의 서류와 최종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도서지역 재난/사고 응급환자를 위한 증강현실 기반 원격협진 연구’는 다도해로 구성된 전남도의 의료와 보건, 교육, 재난 구호 등에서 ‘섬’이라는 지리적 문제와 SOC 부족 등을 배경으로 발굴됐다.

총사업비 20억 원 가운데 국비 16억 원을 지원받아 오는 2022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도서지역 응급사고 발생 시 이송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송 시 응급구조사의 의료행위가 금지돼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내 응급처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현지 의료진-응급구조사 간 원격협진 시스템 개발과 시범운영을 통해 실효성을 검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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