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우철 군수, 고금면 매생이 양식장 방문
[완도] 신우철 군수, 고금면 매생이 양식장 방문
  • 박광해 기자
  • 승인 2020.01.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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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감소 대책 강구, 어업인 애로사항 청취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22일 최근 생산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금면 매생이 양식장을 찾아 어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전국 매생이 생산량의 60%가 고금면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고금면 어업인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매생이는 청정지역에서만 자라 무공해 식품이자 겨울철 별미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수온이 작년 대비 1~2℃ 상승해 매생이 생산이 부진하고, 오리 등 유해조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생산량 감소에 따른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강구하기 위해 매생이 양식 어장을 돌아보며 어업인들을 만났다.

고금면 매생이 생산자협회장(이승운)은 “전년 대비 약 50% 정도 밖에 생산되지 않고 있어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완도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최근 기후변화로 김, 미역, 다시마, 매생이 등 해조류 양식 생산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하다며, “매생이 인공채묘 기술을 확보해 수온 변화에 따른 매생이 시설 시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매생이 적정 생산과 가격 안정을 위해 강진, 장흥군과 함께 시설량 줄이기 운동을 추진해 전년 대비 30% 이상 시설량을 축소하고, 매생이 품질 향상을 위해 매생이 세척기, 진공 포장기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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