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흑산공항 조속한 건설 재차 촉구'
[서삼석] '흑산공항 조속한 건설 재차 촉구'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1.2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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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가 책임 방기해서는 안 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은 지난 28일 이인영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참석한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이상 국가가 빈약한 논리로 흑산 공항 문제를 미뤄두고 그 책임을 방기해서는 안 된다”며 흑산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서삼석 의원은 이 자리에서 “흑산도를 비롯한 섬 주민들은 불편과 고통 속에 살면서도 일평생 자신들의 직업에 대한 정년과 봉급, 휴가, 보너스는 커녕 그 흔하다는 목욕탕과 마트, 극장은 고사하고라도 병원과 약국조차 접하기가 쉽지 않은 전혀 딴 나라의 삶을 살고 있다” 면서 흑산공항 건설의 시급함을 제기했다.

 이어 “흑산공항 건설은 주민들의 이동권보장과 교통의 대체수단뿐 아니라 군사적으로도 전략적 요충지로서 육군, 해군, 공군 그리고 해경의 전진기지 역할로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공항 건설의 정당성을 제기했다.

또 “흑산도는 1981년 당시 군사정부 주도로 주민들의 의견과 무관하게 강행된 반면 울릉도는 지난 2004년 주민들의 반대로 국립공원 지정이 유보되었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이밖에 "국토 최서남단 전남 신안 흑산도는 4,200여명의 주민들이 2010년부터 2017년까지 기상악화로 유일한 교통편인 선박결항 일수가 100여일이고 2017년에는 무려 115일에 달해 1년 중 3분의 1가량이 육지와 단절되는 교통의 오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안 흑산도는 4,2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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