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총선] 배종호, "기아차 생산라인 유치는 시민 현혹" 주장
[목포총선] 배종호, "기아차 생산라인 유치는 시민 현혹" 주장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2.0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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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후보 향해 근거 제시 요구

목포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배종호 예비후보는 같은 당 김원이 예비후보를 향해 “기아자동차 전기차 생산 라인 유치 공약에 대한 근거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 5일 “김 예비후보가 내건 기아차 유치 공약이 실효성이 없는 시민을 현혹하는 공약(空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원이 예비후보께서는 정책설명회를 통해 두산중공업과 기아자동차 전기차 생산 라인 유치를 약속했다”며 “그러나 유치하겠다는 구호만 있을 뿐 구체적인 실행방안이나 계획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기아자동차 관계자에 확인한 결과 경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시장 규모가 줄어들어 국내 증설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며 “9천만 대 수준에서 천만 대나 수요가 줄어들어, 8천만 대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배 예비후보는 “현재 기아자동차는 국내 생산 라인 증설보다는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등 미래연구 등을 위한 투자가 절실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며 “여기에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도 난항에 처해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내용은 “특히 현재 목포에 생산 라인을 개설할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인데도 김원이 예비후보는 기아자동차 전기차 생산 라인 유치를 공약으로 약속했는데, 근거가 무엇인지, 기아자동차 유치 방안은 무엇인지, 그리고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정확하게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어 “기아자동차가 목포에 생산 라인을 설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상황에서 김원이 예비후보가 기아자동차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목포 시민과 유권자를 현혹시키는 행위이며, 우롱하는 행위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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