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총선] 배종호, '탈당ㆍ무소속 출마 안한다'
[목포총선] 배종호, '탈당ㆍ무소속 출마 안한다'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2.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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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배제 결정 수용, 민주당 후보 당선에 최선'

목포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배종호 예비후보가 당의 경선 배제 결정을 수용하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 예비후보의 이같은 입장천명은 그동안 지역일각에서 제기돼 왔던  '경선 탈락 시 민주당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결행할 것'이라는 관측을 일축한 것이다. 

그는 1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3년 동안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이번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을 위한 목포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배제되었다”고 기자회견 이유를 밝혔다.

특히 “배종호, 김원이, 우기종 세 후보가 치열한 혼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배제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승리를 위한 이른바 ‘원팀 정신’에도 맞는지 의문”이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어 “중앙당 예비후보자 검증과정에서 아무런 결격사유가 없었음에도 부적격 처리됐다가 재심을 통해 예비후보자 적격판정을 받은 바 있는 저로서는 중앙당의 이번 목포 민주당 후보 경선 배제 결정이 과연 공정한 결정인지, 정당한 결정인지 회의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배 예비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4.15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결정을 깨끗하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4.15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고, 민주당 후보가 목포에서 당선되도록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13년 동안 한결같이 지지해주신 목포 시민들과 지지자 여러분들의 그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제2차 발표를 통해 배종호 예비후보를 경선에서 배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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