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구ㆍ경북에 방역물품ㆍ지역특산품 지원
전남도, 대구ㆍ경북에 방역물품ㆍ지역특산품 지원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0.02.2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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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4만개, 손세정제 등 지원

 

전남도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신속히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마스크 4만개를 비롯해 손세정제 1천개, 면역력 강화 지역특산물  등을 지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또 도청에서 대구·경북 등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22개 시장·군수와 도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도-시군 대응상황 보고회를 갖고 분야별 추진상황과 대책, 시군 대응계획을 중점 논의했다.

전남도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대구·경북에서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방역, 입국자 관리, 아동·보육분야, 소방분야 등 각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현재 상황은 대구·경북에 국한되지 않는 전국적인 비상상황으로 국민들께서 걱정이 많다”며 “전 시군이 합심해 우리 도에 코로나19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 지사는 “우리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환자를 신속히 파악하고, 정부지침을 준수하되 정부의 조치보다 한 단계 더 강화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를 통해 상담을 받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도민들께 안내하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당분간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고, 취약계층 보호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은 소독을 대폭 강화 해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도와 시군이 협력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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